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84 · 건강·운동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헬스장 등록 첫날. 트레이너가 무료 체성분 검사를 해 주더니 결과지를 펼친다. "근육량이 좀 부족하시네요. PT 30회 지금 끊으시면 20% 할인이에요. 오늘까지만요."

  1. A"오늘까지"라는 말에 마음이 급해져서 결국 30회를 끊는다.
  2. B"생각해 보고 올게요." 오늘까지라는 말은 다음 주에 와도 똑같이 들을 수 있다는 걸 안다.
  3. C운동 영상 보면서 석 달은 혼자 해 본다. 돈 쓰는 건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생각한다.
  4. D트레이너가 너무 친절해서 거절을 못 하겠다. 10회만 하겠다고 타협한다.
  5. E"근육량 부족"이라는 말이 묘하게 승부욕을 건드린다. 석 달 뒤 다시 재서 저 트레이너를 놀라게 해 줄 생각이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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