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83 · 건강·운동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회사 건강검진 결과가 우편으로 왔다. 대부분 정상인데 "간 수치 경계, 3개월 후 재검 권고" 한 줄이 있다. 지난 석 달 동안 회식이 일곱 번 있었다.

  1. A그날 밤 간 수치에 관한 글을 새벽까지 찾아 읽는다. 읽으면 읽을수록 더 무서워진다.
  2. B"경계면 정상이지" 하고 봉투를 서랍에 넣는다. 3개월 뒤의 일은 3개월 뒤의 나한테 맡긴다.
  3. C다음 날 바로 동네 내과에 예약을 잡는다. 3개월을 그냥 기다릴 이유가 없다.
  4. D석 달짜리 금주 달력을 만들어 냉장고에 붙인다. 재검 날 수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보는 게 목표다.
  5. E팀 단톡방에 결과를 털어놓고 "다음 회식 저는 사이다로" 선언한다. 같이 줄일 사람도 모집한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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