밸런스게임 질문 065 · 이웃
너라면 어떻게 할까?
월요일 아침 7시 50분, 지하주차장. 내 차 앞을 다른 차가 가로막고 있는데 사이드브레이크까지 채워져 있다. 앞 유리에 전화번호가 있다. 8시 반까지 회사에 가야 한다.
- A바로 전화하고, 안 받으면 받을 때까지 건다. 지금 이건 내 출근이 걸린 일이다.
- B전화했더니 잠긴 목소리로 "죄송해요, 금방 내려갈게요" 한다. 5분 기다리는 동안 별로 화가 안 난다.
- C전화는 안 하고 택시를 부른다. 아침부터 모르는 사람과 실랑이하기는 싫다.
- D차는 빼 달라고 하고, 오후에 관리사무소에 주차 규칙 공지를 부탁한다. 오늘 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.
- E결국 지각을 한다. 차 주인이 미안하다며 커피 쿠폰을 보냈는데도 하루 종일 그 차 번호가 머릿속에서 안 떠난다.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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