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57 · 여행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아침. 투어 보트가 수심 8미터 바다 한가운데 멈췄다. 가이드가 "여기서 바로 뛰어드세요, 거북이 나와요" 한다. 수영은 25미터를 겨우 가는 정도다.

  1. A구명조끼만 믿고 제일 먼저 뛰어든다. 여기까지 와서 거북이를 못 보면 평생 후회한다.
  2. B보트 사다리를 붙잡고 얼굴만 물에 담근다. 거북이는 보트 위에서 봐도 거북이다.
  3. C가이드 손을 꽉 잡고 들어간다. 혼자는 절대 못 하지만 같이라면 해 볼 만하다.
  4. D물속 산호 색이 상상 이상이라, 거북이보다 산호 사진을 더 많이 찍고 나온다.
  5. E들어가기 전에 조류는 센지, 몇 분이나 있는지, 쥐가 나면 어떻게 하는지까지 다 물어본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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