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40 · 학교·스터디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회사 근처 영어 회화 학원 첫날. 레벨 테스트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상급반에 배정됐다. 막상 들어가 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해외에서 살다 온 것 같다.

  1. A수업 끝나자마자 데스크에 가서 한 단계 낮은 반으로 바꿔 달라고 한다. 내 실력은 내가 제일 잘 안다.
  2. B시험 점수가 그렇다니 그런가 보다 하고, 첫 수업부터 제일 먼저 입을 연다. 틀리면서 느는 거다.
  3. C버티기로 한다. 대신 매일 수업 전에 한 시간씩 예습해서 석 달 안에 저 사람들을 따라잡을 생각이다.
  4. D수업 내내 한마디도 못 하고 앉아 있다가, 집에 오는 길에 "그만둘까"를 진지하게 고민한다.
  5. E상급반이라는 말이 듣기 좋다. 친구들한테 "나 상급반이래"를 은근슬쩍 흘린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사람들은 뭘 골랐을까? 오늘의 상황 풀어 보기 → 친구들이 나를 얼마나 맞힐까? 우정 테스트 만들기 →