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98 · 연애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사귄 지 1년 되는 날. 상대가 한 달 전에 예약해 둔 레스토랑에 갔는데, 코스가 1인 15만 원이다. 계산할 때가 됐다.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은 대충 반반이었다.

  1. A반반 낸다. 기념일이라도 둘이 같이 축하하는 날이니까.
  2. B예약해 준 게 고마워서 오늘은 내가 다 낸다. 대신 다음 달 데이트는 떡볶이다.
  3. C맛있었지만 솔직히 이 돈이면 둘이 여행을 갔다. 다음 기념일은 내가 정하자고 조심스럽게 말한다.
  4. D접시마다 담음새가 그림 같아서, 계산보다 사진 정리에 정신이 더 팔려 있다.
  5. E계산서 앞에서 서로 망설이는 3초가 너무 어색하다. 그 3초를 못 참고 카드부터 내민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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