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92 · 쇼핑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리뷰 사진만 보고 산 원목 협탁이 도착했다. 사진에서는 차분한 갈색이었는데 실물은 주황빛이 돈다. 조립까지 다 끝내고 나서야 알았다. 반품하려면 다시 분해해서 상자에 넣어야 한다.

  1. A분해해서 반품한다. 매일 볼 가구인데 색이 마음에 안 들면 그걸로 끝이다.
  2. B보다 보니 주황빛도 괜찮다. 조명을 바꾸면 더 낫겠다 싶어 전구를 하나 주문한다.
  3. C판매자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고, 리뷰에도 "사진과 색이 다릅니다"라고 남긴다. 다음 사람은 알고 사야 한다.
  4. D색이 무슨 상관이야, 물건만 올라가면 된다. 그 위에 바로 충전기를 꽂는다.
  5. E다시 분해할 생각만 해도 지친다. 반품은 해야 하는데 일주일째 그대로 두고 있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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