밸런스게임 질문 089 · 쇼핑
너라면 어떻게 할까?
토요일 오후 동네 옷가게. 재킷을 입어 봤는데 어깨가 좀 크다. 직원이 뒤에서 거울을 같이 보며 말한다. "어머, 너무 잘 어울리세요. 이거 마지막 하나 남았어요."
- A"어깨가 좀 크지 않아요?" 하고 되묻는다. 직원 말보다 거울이 더 정확하다.
- B"그래요?" 기분이 좋아져서 산다. 어깨는 입다 보면 괜찮아지겠지.
- C거울 앞에서 소매를 걷어 보며 이 재킷을 집에 있는 옷이랑 어떻게 입을지 다섯 벌쯤 맞춰 본다.
- D"마지막 하나"라는 말에 오히려 마음이 식는다. 그런 말에 넘어가기 싫어서 그냥 나온다.
- E살 생각은 없는데 친절한 직원한테 미안해서 양말 한 켤레라도 사 들고 나온다.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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