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73 · 낯선 사람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밤 11시, 회식 끝나고 탄 택시. 집까지 40분.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라디오를 끄고 말을 건다. "요즘 젊은 사람들은 무슨 일 해요? 우리 아들이 이번에 취업을 했는데…"

  1. A"아 그러세요? 무슨 회사요?" 맞장구치며 40분 내내 수다를 떤다. 내릴 때쯤엔 아드님 회사 이름까지 안다.
  2. B"네…" 짧게 답하고 창밖을 본다. 피곤한 걸 눈치채 주셨으면 좋겠다.
  3. C아들 자랑을 들으며 진심으로 축하해 드린다. 우리 아빠도 어디 가서 이러시겠지 싶어 마음이 짠하다.
  4. D"기사님, 제가 오늘 좀 지쳐서 눈 좀 붙일게요" 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.
  5. E이어폰을 꺼내 끼는 척만 하고 노래는 안 튼다. 사실 기사님 이야기가 좀 궁금하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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