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04 · 직장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회의에서 내가 낸 아이디어를, 10분 뒤 옆자리 동료가 말만 살짝 바꿔서 다시 말했다. 팀장이 고개를 끄덕인다. "오 좋네요, ○○ 씨."

  1. A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"아 제가 아까 말한 거랑 같은 방향이네요!" 하고 슬쩍 이름을 올려 둔다.
  2. B회의 끝나고 그 동료를 따로 불러 조용히 얘기한다. 그 자리에서 망신 줄 필요는 없다.
  3. C뭐, 일만 잘되면 됐지.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.
  4. D겉으로는 넘어간다. 그런데 퇴근길에도, 다음 주에도, 그 동료 얼굴만 보면 생각난다.
  5. E다음 회의부터는 아이디어를 회의 전에 메일로 먼저 보내 둔다. 기록은 거짓말을 안 한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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