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38 · 학교·스터디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200명이 듣는 교양 수업. 교수님이 "이 문제 아는 사람?" 하고 강의실을 둘러본다. 답은 확실히 안다. 아무도 손을 안 든 지 10초째다.

  1. A손을 든다. 10초 침묵이 답 틀리는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다.
  2. B답을 아는데 손은 끝내 안 든다. 200명이 동시에 나를 돌아보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.
  3. C옆자리 친구한테 작게 답을 알려 준다. 친구가 손을 들고 칭찬받는 걸 보며 혼자 흐뭇해한다.
  4. D답보다 왜 그게 답인지가 더 궁금해진다. 수업 끝나고 아무도 없을 때 교수님 연구실로 따로 찾아간다.
  5. E정답 말고 엉뚱한 해석을 하나 던져 본다. 교수님이 "오, 그렇게도 볼 수 있네" 하면 그날은 성공이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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