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028 · 직장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월요일 아침 전체 회의. 지난달 매출이 크게 오른 건 팀원 다섯 명이 석 달 동안 같이 한 일인데,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내 이름만 부른다.
이번 건은 ○○ 씨가 특히 고생 많았어요. 한마디 해 볼까요?

  1. A"팀이 같이 한 거예요" 하고 팀원 이름을 한 명씩 다 부른다. 내 몫은 그중 하나일 뿐이다.
  2. B"감사합니다" 하고 짧게 끝낸다. 굳이 정정해서 분위기 깰 필요는 없고, 오늘 하루쯤은 좀 뿌듯해도 된다.
  3. C앞에 나가서 3분 동안 어떻게 기획했는지 신나게 설명한다. 이런 기회는 자주 안 온다.
  4. D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만 꾸벅한다. 회의 끝나자마자 팀 단톡방에 "제가 한 거 아닌데ㅠ"를 남긴다.
  5. E회의 끝나고 팀원들한테 커피를 한 잔씩 돌린다. 칭찬은 내가 받았어도 이건 나눠야 마음이 편하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사람들은 뭘 골랐을까? 오늘의 상황 풀어 보기 → 친구들이 나를 얼마나 맞힐까? 우정 테스트 만들기 →