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작과 진짜

밸런스게임 질문 100 · 연애

너라면 어떻게 할까?

일요일 저녁, 애인이 처음으로 직접 요리를 해 줬다. 유튜브 보면서 두 시간 걸려 만든 크림 파스타다. 한 입 먹어 보니 면은 덜 익었고 소스는 짜다. 애인이 기대에 찬 눈으로 본다.
어때? 맛있어?

  1. A"응, 진짜 맛있어" 하고 접시를 싹 비운다. 두 시간 서 있었을 걸 생각하면 짠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.
  2. B"소스는 좋은데 면이 좀 덜 익었어, 내가 다시 삶을게." 솔직하게 말하고 바로 냄비 앞에 선다.
  3. C맛있다고 하면서 몰래 물을 세 컵 마신다. 다음엔 같이 만들자고 슬쩍 말해 둔다.
  4. D"이거 무슨 맛이야ㅋㅋ" 장난을 친다. 둘이 웃다가 결국 배달을 시킨다.
  5. E대답 대신 애인이 먼저 한 입 먹어 보기를 기다린다. 스스로 알아채면 서로 덜 민망하다.

친구나 애인에게 이 질문을 보내고, 상대가 뭘 고를지 먼저 짐작해 보세요. 짐작과 진짜가 다를수록 재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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